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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리온, 제한형식증명 획득…공공헬기 시장 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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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리온, 제한형식증명 획득…공공헬기 시장 진입 가속화
  • 사천/ 박종봉기자 
  • 승인 2022.05.2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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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관련 군·민 인증 모두 획득해 민수 시장 확대 기대
원활한 후속지원과 높은 가동률로 외산관용헬기 대체 본격화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수리온이 민수헬기로 인증 받고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수리온이 민수헬기로 인증 받고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수리온이 민수헬기로 인증 받고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KAI은 전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리온 제한형식증명(RTC)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용으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가 민간 응급환자 이송·구조, 산불 진화 등의 임무 수행에 적합하게 설계 및 제작됐고 안전성 입증이 됐다는 것을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것이다.

제한형식증명을 받은 수리온의 형식명은 기존 군용에 민간을 뜻하는Civil이 추가된 KUHC(Civil)-1로 명명됐다.

이 헬기에는 기상레이더와 배면 물탱크 등이 추가 장착됐다.

KUHC-1 양산 1호기인 경남소방헬기는 내달에 양산 2·3호기는 10월 중앙 119에 납품될 예정이다.

최근 울진 산불 진화 작업에서 수리온은 국내 47대의 산림 헬기 중 유일하게 야간 기동이 가능한 헬기로 야간산불 진화 작업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이 국토부로부터 제한형식증명을 받아 안전성과 신뢰성이 배가된 만큼 국내 공공헬기 시장에서 노후화된 외산 헬기를 수리온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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