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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리들의 블루스' 다운 증후군 연기자 정은혜 등장, 한지민 전화 속 비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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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리들의 블루스' 다운 증후군 연기자 정은혜 등장, 한지민 전화 속 비밀 공개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5.25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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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리들의 블루스' 다운 증후군 연기자 정은혜 등장, 한지민 전화 속 비밀 공개(사진=tvN)
[종합]'우리들의 블루스' 다운 증후군 연기자 정은혜 등장, 한지민 전화 속 비밀 공개(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다운 증후군 배우 정은혜가 한지민 언니 영희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지민이 김우빈과 푸릉마을 사람들에게 감췄던 비밀이 공개된 것.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3%, 최고 13.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9%, 최고 13.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5.0%, 최고 6.1%, 전국 기준 평균 5.4%, 최고 6.7%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특히 전국 기준 2049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영옥(한지민 분)은 박정준(김우빈 분)과의 행복한 시간을 깨는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영희’가 제주로 온다는 것. 그렇게 공개된 ‘영희’의 정체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쌍둥이 언니. 공항 마중을 나간 이영옥은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가 모습을 드러내자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비밀이었던 이영옥의 과거사도 공개됐다. 이영옥은 자신과 영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이 불행의 시작이라고 했다. 부모님은 잔병치레가 많은 언니를 돌보기 위해 화가를 그만두고 옷장사를 했고, 자매가 12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이영옥은 ‘영희가 우리 가족에게 온건 특별한 선물을 감당할 만큼 착하고 큰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부모님의 말을 떠올리며, ‘난 신의 이 특별한 선물이 부담스럽고 싫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어렸던 이영옥은 힘든 마음에 언니를 지하철에 혼자 두고 도망치기도 했지만 차마 버리지 못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언니와 멀어지기 위해 일자리를 핑계로 지방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보면 영희가 날 잊을 줄 알았다. 아니면 기다리다 지쳐 영원히 나를 안 찾거나’라고 생각했다는 고백은 이영옥이 제주까지 오게 된 이유, 전화를 숨겼던 이유 등을 짐작하게 했다.

박정준은 이영옥의 상황은 모른 채 결혼을 전제로 이영옥과의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런 박정준에게 이영옥은 부담스럽고 심각한 관계가 싫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박정준은 받아들일 수 없어 이영옥을 따라 공항까지 갔고, 그곳에서 이영옥에게 갑작스럽게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를 소개받았다. 박정준은 이영옥의 언니를 보고 처음에는 당황하고 놀랐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박정준은 이영희에게 다가가 눈높이를 맞추고 인사한 뒤 그리고 이영옥을 따로 불러내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했다. 박정준은 이영희를 처음 보고 놀랐던 것을 사과하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디서도 배우지 않아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요? 그게(장애를 가진 언니가 있다는 것) 우리가 헤어질 이유는 못돼요”라고 했다. 이영옥은 “다른 남자들 다 그랬어. 넌 걔들하고 다를 것 같아?”라고 경고했지만, 박정준은 그 말에 더 마음 아파하며 이영옥의 손을 꽉 잡았다. 

이영옥은 차가운 말과 달리 눈물이 차오른 모습이었다. 박정준은 “잘 봐. 내가 누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라며 흔들림 없는 사랑을 지켜갈 것임을 다짐했다. 그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이영옥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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