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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與 '중원벨트' 예산폭탄 野 내홍 일단락 "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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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與 '중원벨트' 예산폭탄 野 내홍 일단락 "원팀"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5.3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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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위 대전서 현장회의 개최 이장우 지원사격
'尹 애정' 부각 전략도...오후엔 최대 격전지 경기서 재집결

민주, 이재명 즉석제안에 윤호중·박지현 원팀 세리머니
이재명 캠프서 합동 기자회견…수도권 막판 화력집중 
30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약실천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진 왼쪽), 이장우 후보, 성일종 정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윤호중·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인천 계양구 이재명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30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약실천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진 왼쪽), 이장우 후보, 성일종 정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윤호중·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인천 계양구 이재명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여야가 막판 접전을 벌이고 있는 주요 승부처를 찾아 화력을 집중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30일 충청과 경기를 누비며 '경합지' 공략에 집중했다.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 현장 회의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어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주재한 이 회의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윤영석 최고위원, 박대출 중앙선대위 메시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대전의 발전을 위해서 이 후보가 약속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예산 폭탄을 확실히 투여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중앙의 윤석열 정부, 그리고 여당인 국민의힘까지 삼위일체가 되어 대전을 바꾸겠다"며 지역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전은행 복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꼽으며 "윤 대통령도 지역은행 설립을 공약으로 했다"고 언급하는 등 지도부의 '윤 대통령 띄우기 전략'에 궤를 맞췄다.

이준석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둔산동 합동유세에서 합류했다.

이어 정오께 세종시로 가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공무원·직장인들을 상대로 거리 인사를 벌였다.

오후부터는 경기 오산을 시작으로 수원, 용인, 광주, 하남, 구리, 남양주 등 경기 동남권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 경기권 공략을 이어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투톱인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우여곡절 끝에 손을 맞잡고 '원팀'을 외쳤다.

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이재명 캠프' 사무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연단으로 걸어 나와 양손을 서로 포개는 '원팀 세리머니'를 했다.

'화해 제스처'를 보여달라는 이재명 후보(인천 계양을)의 즉석 제안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 24일 박 위원장의 단독 '대국민 사과 회견'으로 당내 갈등이 촉발된 지 엿새 만에 총괄선대위원장이기도 한 이 후보가 '중재자'로 나선 셈이었다.

이 후보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과 개혁, 더 나은 세상을 추구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박 위원장이 제안한) 5가지 쇄신안을 반대하거나 달리 해석하겠느냐"며 "선거가 끝난 후 당 혁신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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