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시간 95%↓ 쌀 생산량 8% ↑
전남 장흥군은 최근 장평면 농가 육묘장에서 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모판 1회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 교육 및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판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은 이앙 1~3일전 모판에 살균제와 살충제, 영양제를 물과 희석하여 모판 1개당 400㎖를 관주 처리해 본답에서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신기술 농법이다.
모판 관주 처리는 일반적으로 약효가 90일 이상 지속된다.
이를 통해 병해충을 사전 예방함으로써 본답에서의 방제 횟수를 1~2회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생육 기간이 긴 중만생종 벼를 재배할 경우 후기 병해충 발생 여부에 따라 추가 방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모판 관주처리 농법은 병해충 방제시간을 95% 절감하고 쌀 생산량을 8%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매년 이상 기상과 돌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모판 1회 관주 처리로 방제 효과를 높여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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