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지역도로의 상징인 군도 1호선 명성산 궁예도로 개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명성산 궁예도로는 지난해 11월 4일 군과 5공병여단의 태봉 궁예 도로망(군도1호선) 및 훈련장 확충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가운데 최근 군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접경지역의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한 ‘명성산 궁예도로 개설사업’은 군·관 상생협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군은 5공병여단과 함께 태봉 궁예도로 개설 관련 도로 및 훈련장을 정비하고 있다.

군도 1호선은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철원군청)에서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와 연결되는 약 5㎞ 구간의 도로이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포천시의 제1 관광지인 산정호수에 도착할 수 있으며 철원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입도 기대 할 수 있다.

신인철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해 11월 협약식 체결에 따른 도로망 및 훈련장 확충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부대의 협조로 도로망을 신속하게 확충할 계획”이라며 “상징적 의미의 군도 1호선 도로망 구축은 통일을 준비하는 군의 숙원사업으로 군·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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