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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민 아이디어 현실화…생활밀착정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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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민 아이디어 현실화…생활밀착정책 선정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5.3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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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형 스마트쉼터’ 내부 디지털 사이니지에 실종아동 정보 송출
스마트쉼터 내부 디지털 사이니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 [성동구 제공]
스마트쉼터 내부 디지털 사이니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권한대행 유보화)는 제4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17개의 주민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을 위한 스마트‧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두 달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수집, 수차례의 정책화 가능성 검토 및 심의회를 통해 최종 17개의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아이디어는 ‘스마트쉼터 실종아동정보 연계 홍보’라는 주제로, ‘성동형 스마트쉼터’ 내부 화면에 실종아동정보를 노출시켜 더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찾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민 아이디어다.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내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에 실종아동에 대한 사진 및 인적사항에 대한 정보를 일정 간격으로 송출, 그리운 가족 찾기의 오작교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쉼터 이용자들은 화면을 통해 버스 도착 시간 안내 등 대중교통의 현황 및 중요 구정 홍보 사항과 함께 관련 정보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아동권리보장원의 실종아동전문센터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주기적으로 현행화할 예정이다.

일회용품 사용규제와 관련된 아이디어인 ‘공공기관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 도입’, 플로깅 참여 확산 방안을 담은 ‘성동구 하천 플로깅 프로젝트’,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튜터링 서비스’ 등 총 17개의 아이디어들이 채택,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정책화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 속 실험실, 리빙랩(Living Lab)방식의 주민 참여 정책 소통 온라인 플랫폼인 ‘성동구민청’, ‘상상하우스’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수시로 주민 제안을 수렴하고 있다”며 “실종아동찾기 관련 서비스가 지난달 1일까지의 공모 기간에서부터 심사, 실행까지 단 두 달 만에 이루어진 만큼, 주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생활밀착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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