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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도성훈 “최계운, 교육청 고위간부 지원 주장은 어불성설...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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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도성훈 “최계운, 교육청 고위간부 지원 주장은 어불성설...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5.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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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캠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
[도성훈 선거캠프 제공]
[도성훈 선거캠프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류석형 상임위원장은 31일 인천시교육청 간부가 도성훈 후보를 지원했다는 최계운 후보 측 주장(본지 온라인판 5월 29일자 지방정치면 보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도성훈 후보 선거캠프는 지금까지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어떤 도움이나 지원을 받은 바가 없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 후보 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혐의는 ‘지방교육자체에 관한법률 제49조 1항과 공직선거법 제250조 2항 위반’이다. 그 조항에는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데 대해 엄벌을 촉구하는 것이다.

이어 도 후보 선거캠프는 "최 후보 주장은 날조된 허위"이며 "시교육청의 어떤 직원으로부터 도움이나 자료를 받은 적이 결코 없다"고 분명히 했다.

또 "그럼에도 최 후보 측은 캠프가 인천시교육청 간부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인천의 다수 유권자들에게 홍보했다. 이는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 후보 캠프는 "‘인천 학력이 꼴찌’라는 주장은 도 후보를 비난하는 쪽에서 선거 이전에도 꾸준히 제기해온 사안이고 이를 반박하는 자료 역시 오래전부터 시교육청에서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며 "도 후보 또한 교육감 재직 때 신년기자회견 등을 통해 인천 학력이 꼴찌라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인천 학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교육청 고위 간부가 최 후보 측의 ‘인천 학력 꼴찌’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 수집을 지시했다는 최 후보 측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오히려 인천 학력 꼴찌 주장이 ‘가짜 뉴스’로 확인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꼼수로 있지도 않는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캠프는 "최 후보 측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시교육청 간부 수사의뢰라는 내용을 공표했으나 수사 의뢰 주체를 밝히지 않았다"며 "이는 객관성과 신뢰성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도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마치 시교육청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소설 같은 얘기’"라며 '어불성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류 상임위원장은 "최 후보의 논문 표절과 선거용 월세 이사 등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면서 패색이 짙어지자, 최 후보는 물론 최 후보 선거캠프 진영에 몸담고 있는 이들의 심경이 다급해진 건 이해가 된다"며 "그렇더라도 허위 사실 유포나 중상모략은 교육자임을 자임하는 최 후보가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 후보는 도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를 즉각 중단하라”면서“그리고 논문 표절 등 제 눈의 들보부터 살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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