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한 도내 착한기업 38곳을 ‘2022년도 상반기 면접수당 지급기업’으로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
면접수당은 기업이 면접 시 거리, 직무 등을 기준으로 응시자에게 제공하는 비용으로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20년에는 48개 기업을 인증했고 지난해에는 총 53개 기업을 인증한 바 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인증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신청서, 면접수당 지급 내역 등 관련 서류를 면밀하게 검토해 최종 38개 기업을 올해 상반기 인증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인증 업체에 도지사 인증서와 현판을 제공하고,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유망중소기업 지원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11종의 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금철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면접수당 지급 기업들은 자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직자와 도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고 구직자들은 면접 시 발생하는 비용을 보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면접 수당 지급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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