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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힘 '김포공항 이전' 공약 野에 십자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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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힘 '김포공항 이전' 공약 野에 십자포화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5.31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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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자회견·경기 총집결 유세
"김포공항 폐항, 反책임정치 행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권 원내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권 원내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하며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제주와 경기·충청·강원 등으로 나뉘어 민주당 후보들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한 반대 여론전을 펼쳤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지도청 앞에서 '제주완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전'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김포공항 폐항이다. 원주·청주로 가서 (비행기를) 타라는 것은 폐항"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이 제주도를 찾는 것도 어려워지지만 제주도민들이 수도권 방문할 때도 상당한 불편을 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연이은 유세에서도 김포공항 이전 공약 때리기가 집중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기 성남 야탑동에서 연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 경기도에 인천까지 망치기 위해 허위사실을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다"라며 "김포공항을 없애고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보고 원주·청주 공항을 이용하라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포공항 이전은 공약이 아니라 장기과제로 검토하자는 협약이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라는 취지의 질문에 "공약과 협약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후보가 나와서 김포공항을 없애버리겠다고 말한 것은 말장난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혼자 해괴망측한 상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라고 한다면 그 말이야말로 해괴망측한 변명"이라며 "김포공항 이전 문제는 전체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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