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김근태길(Kim Geuntae-gil)’을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김근태 선생의 생애와 발자취를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도봉지역의 현대사 인물인 김근태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

이동진 구청장은 “김근태길 명예도로 지정이 지난해 12월 도봉산 입구에 개관한 김근태 기념도서관과 함께 도봉구에 깃들어 있는 현대사 인물들의 숭고한 뜻을 미래세대에게 널리 알리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근태길(Kim Geuntae-gil)’로 지정된 도로는 생전에 선생이 거주했던 창동 삼익아파트 일대로 해등로3길 88에서 해등로4길 68까지 길이 813m, 폭 20m 구간이다. 명예도로로서의 사용기간은 5년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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