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승리 속에 경기 여주시 선거결과도 이충우 시장 당선인, 김규창 도의원 3선을 비롯해 도의원 2곳 모두 당선되는 등 압도적인 승리라는 지역 사회의 평가 속에 기초의원 선거 ‘가 선거구’의 2번이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주시는 유권자 9만8333면 중 5만0649명이 투표에 참가해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도는 51.5% 투표율을 보였다.
시 최대 관심사인 시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현 이항진 시장을 이충우 당선인이 유효 투표수 3만3224표(66.67%)를 득표해 1만6603표(33.32%)를 득표한 현 이 시장을 여유있게 따 돌리고 승리했다.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제1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서광범 당선인이 유효득표수 1만6259표(65.11%)를 득표해 8712표(34.88%)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박광백 후보를 따 돌리고, 제2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규창 현 의원이 1만4349표(59.37%)를 득표해 9816표(40.62%)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유광국 의원을 물리치고 3선에 성공해 향후 의장단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여주시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상숙 비례대표가 여유 있는 승리한 가운데 ‘가 선거구’에서 박두형(국) 8551표(37.49%), 박시선(민) 5547표(24.32%), 진선화(민) 4747표(20.81%) 순으로 당선되고 ‘나 선거구’에서는 정병관(국) 7669표(33.09%), 유필선(민) 6916(29.84%), 경규명(국) 4249표(18.33%) 등의 순으로 당선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유필선·박시선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고 국민의힘은 가 선거구에서 2번이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충우 시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공감 정치로 언제나 여주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와 시민들이 시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4년간 시는 너무나도 힘들었다"며 "독선과 불통, 무능과 내로남불, 편 가르기와 끝을 모르는 양극화까지 이에 여주 지역 사회와 시민들이 새롭게 바꿔보자는 열망이 지난 대선 승리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편 가르지 않는 통합의 정치, 소통과 공감의 여주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중 지역구 선거를 통해 유일하게 당선의 신화를 만든 김규창 현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해 3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사회는 김 의원의 의장단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대단하다.
3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유·무형의 전폭적인 성원으로 3선에 성공했다"면서 "이에 대한 보답은 3선의 도 의원으로 도민과 지역 사회를 아우르고 이익을 대변하는 내실있는 도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사회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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