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도담도담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는 지역 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16곳을 대상으로 무상 교구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담도담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어린이의 평생건강관리 기틀 마련을 위해 지난 2009년 개관한 건강체험 공간이다.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오감을 통해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까지는 매년 34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나, 감염병 상황으로 대면 운영이 어렵게 되자 교구 대여 사업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대여 항목은 교육 주제별 교안 및 교사·어린이용 교구다. 주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유아의 손씻기', 충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양치법과 치아관리법', 올바른 성 이해와 유아 성폭력 예방 등이다.
주제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손세정 교육기(뷰박스), 형광로션, 양치놀이 손인형, 치과놀이 세트, 성교육 인형 등의 교구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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