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전국의 현충시설을 앱을 통해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사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방문 관람과 함께 전국 어디에서나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념관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역사·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앱에서 볼 수 있는 현충시설은 서울북부보훈지청 기념관인 근현대사기념관(강북구), 윤동주 문학관(종로구), 함석헌기념관(도봉구)를 포함해 모두 98곳이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에서는 기념관별 기본정보과 전시물은 물론 AR·VR 사이버 전시관의 특화된 콘텐츠 등도 제공된다.

독립기념관의 야외 상징물인 겨레의 탑과 3의사 동상(안중근, 윤봉길, 김좌진), c-47 수송기 등을 AR로 구현했고,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VR 사이버 전시관을 볼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실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전시관 관람 체험 콘텐츠 개발하고,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경준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앱은 우리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그 역사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안내 앱을 많은 분들이 활용함으로써, 보훈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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