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공장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최근 3년간 공장화재 22건 중 14건이 소규모 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행했다.
이번에 소규모공장 46곳을 조사한 결과 15곳에서 무허가위험물 저장·취급, 경보설비 고장 방치, 소화기 미비치, 소방안전관리 업무 태만 등 총 32건의 소방관계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에따라 소방본부는 위반사항 경중에 따라 입건과 과태료, 행정명령 등을 조치하고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공장에서 위험물 취급·저장 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폭발이나 급격한 연소 확대 등 대형 화재 위험성이 항시 존재한다”며 “화재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 계도를 통해 안전한 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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