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과 연계 보건 플랫폼 구축…사업 효율성 증대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천호보건지소는 식약처 인증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된 '망막질환 및 심혈관질환 분석 인공지능'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간단한 안저검사를 통해 수검자의 안질환 및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해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진단보조기기다.
대사증후군은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장질환, 당뇨망막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방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천호보건지소는 현재 만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안저검사 서비스는 천호보건지소 건강관리센터에 등록된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진단보조기기를 활용한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지역 협력병원과 연계해 만성질환 대상자들의 합병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을 통해 만성질환자의 안질환 및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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