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 한해 우리 땅 독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편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온―오프라인 쌍방향
홍보시스템인 '독도 사이버전략센터'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홍보를 위해 해외주재 공관, 재외 교민단체, 한국관광공사 31곳의 해외지사,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소속 1천여개 학교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더 많은 외국인이 독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에 있는 외국인 여론 주도자 500여명을 선발해 독도탐방 기회를 부여한다.
올해 상반기 안에 세계 15개국 60여명의 사진작가를 초청해 '독도수중 세계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릉군 도동에 있는 독도박물관을 고쳐 오는 12월 재개관 한다. 독도 영토주권을 확인하는 자료 등을 전시한다.
또 오는 10월 울릉군 북면 석포에 독도 관련 자료 전시관, 교육장 등을 갖춘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마련한다.
도는 독도교육체계 개선을 위해 독도관련 문제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동해 병기'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등도 개최한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이론적·장기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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