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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어르신 일자리 5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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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어르신 일자리 5만개 만든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03.1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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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참여기회 제공에 1018억 투입
생계위한 시장·인력파견형 대폭 확대


 올해 서울시 어르신 5만여명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1000여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13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5만113명에게 취약계층 지원과 공공시설 관리 등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비 35%, 국비 30%, 자치구비 35%(서울형은 국비 30%, 시비 70%) 비율로 1018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3만9351명에게 돌아간다.
치매우울증 노인 가정 방문 등 노노케어(노인돌봄),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 전수 자원봉사 등을 하면 월 20만원 수당이 지급된다.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장형 일자리에는 8369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시장형 일자리로는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전문 서비스형 사업과 시니어 택배, 카페, 쇼핑백제작 등 제조 판매형, 공동작업장 사업 등이 있다.
인력파견형(2393명) 일자리는 수요처 요구에 따라 파견하고 수요처에서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사업은 지난해 2561명과 1289명에서 대폭 늘었다.
상당 수 어르신이 생계를 위해 일자리에 참여하려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공익활동형에는 800여억원, 시장형 약 166억원, 인력파견형은 약 36억원 등 예산이 책정됐다.
어르신 일자리는 2013년 3만5854명에서 2015년 4만4405명 등으로 늘었다. 예산도 2013년 678억원에서 2015년 921억원으로 확대됐다.
시는 시니어 택배 확대를 위해 CJ대한통운과 SH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등과 협력해 올해 SH공사 아파트 단지 내 4개소를 설치한다.
지역자활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등 일자리사업 추진 경험이 있고 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적극 발굴한다.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은 7곳에서 연차별로 2곳씩 늘린다.
어르신 생산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 사업단을 발굴해 홍보와 마케팅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자치구별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17억원을 들여 마을수리공방 설치 등 19개 주민참여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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