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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 사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까지...각종 논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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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 사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까지...각종 논란 언급
  • 한송이 기자
  • 승인 2022.06.1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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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광희 / 사진=네고왕 유튜브 채널
가수 광희 / 사진=네고왕 유튜브 채널

웹예능 '네고왕'이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네고왕'은 "향기왕 코끝 찡하게 최저가 네고 쳐왔다 [네고왕]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제작진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항상 콘텐츠를 만들때 재미 위주로 많이 만들다 보니 크고 작은 이슈가 생겼다. 보시는 시청자도 많이 불편해하셨고 광희 씨한테도 피해를 끼쳐드린 것 같아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광희도 "기업 분들도 네고왕이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있던 것 같다. (제작진이)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가니까 멋있는 거 같다"며 "시청자분들이 좋은 네고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네고왕 제작진 일동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4월 28일 공개된 영상에서 명품 판매 플랫폼 기업 발란 직원들은 명품 브랜드에 광희를 안 쓰는 이유가 "싼티 나서"라고 말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광희는 곧바로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렸다.

이어 발란 대표가 친한 형, 동생 상황극 상황에서 80% 네고를 요구하는 광희에게 "미친 XX 아니야?"라고 욕설한 장면도 편집없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싼 티는 선 넘었다. 방송이라서 웃고 넘긴 광희도 진짜...", "광희 좋아서 네고왕 보는데 괴롭히지 말아라", "진짜 무례하다. 광희가 대처 잘 한 듯" 등 부적절한 직원들의 언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발란은 '17% 할인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놓고 이전보다 가격을 올려 할인한 척 했다. 

이에 발란 측은 "할인쿠폰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일부 상품의 가격 변동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달 2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발란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와 소비자의 청약 철회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란'은 소비자 기만 논란 이외에도 과도한 반품비, 개인정보 유출부터 지난 9일 가품 판정까지 잇따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한편 '네고왕'은 웹 예능 최초로 국제방송영상마켓 2021 (BCWW 2021) 뉴미디어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와 화제성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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