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구 주최, 도봉문화원 주관으로 편지문학관 개관 기념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시상식은 심사위원 손순자 (사)한국편지가족 서울시지회장의 심사평과 이동진 구청장 등의 축사,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은 접수 결과 전국에서 총 88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총 4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심사 및 수상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고등, 대학 일반, 전체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한편 지난 3월 개관한 도봉구 편지문학관은 ‘아날로그적 감성’과 ‘느림이 지닌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민주화 운동가 ‘김근태’,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문화재 수장가 ‘간송 전형필’ 등 도봉구 역사적 인물들이 남긴 편지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비롯한 서한체 문학,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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