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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5천 달러 붕괴 '18개월 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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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5천 달러 붕괴 '18개월 만 최저'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2.06.14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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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제뉴스
사진제공/국제뉴스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기피하면서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인 셀시어스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상황을 이유로 인출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일 이후 세계 주식 시장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경기 침체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우려에 투자자들이 달러와 같은 안전한 자산을 찾으면서 폭락했다.

외환·상품 거래 중개업체 XTB의 왈리드 쿠드마니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락세를 보인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 사이의 상관 관계가 지난 몇 년 동안 증가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러한 강한 하락을 보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는 런던 아침 거래에서 약 10% 급락해 2만379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인 6만8,991달러에서 65%나 떨어진 금액이다.

셀시우스의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의 하락은 가속화됐다.

셀시어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셀시어스가 계정 간 모든 인출, 스왑 및 계정 간 이체를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셀시어스는 "극단적인 시장 상황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5월 셀시우스의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2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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