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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장직 인수위 활동에 지역·공직사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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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장직 인수위 활동에 지역·공직사회 '촉각'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6.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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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전임 행정부 옥석 가려야”
지난 13일 출범한 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지난 13일 출범한 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민선 8기 경기 여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출범해 소관 부서 업무보고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지역과 공직사회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위원 구성단계부터 여주시 각계, 각층 대표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 그룹을 포함해 구성한 관계로 민선 8기 시장 당선인의 시정 철학을 반영한 향후 4년여간 여주시를 이끌어갈 시정 구상에도 한 축을 담당한다.

인수위가 본격 활동하면서 지역 사회 일각에서 첫 번째로 떠오르는 화두가 불요불급한 예산의 검증과 이를 통해 절약되는 예산의 적절한 집행으로 한 사람의 시민이라도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 투명하고 폭넓은 예산 집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불요불급’한 예산 검증에 대해서는 12만 가까이 거주하는 시 행정에 있어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주민 다수의 여론이 합의되고 소수의 이익이라도 정당성과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면 문제가 없다며 현재 시가 진행하는 수십억에서 수 백억원이 소요되는 여러 가지 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원했다.

여주시청 및 시 의회 전경.
여주시청 및 시 의회 전경.

특히 시장의 관심 사항이라는 명분하에 사전 충분한 검토가 안 이뤄진 특정 사업이 일부 공무원에 의해 졸속 진행되는 사업은 예산의 효율성 문제도 있지만 지역 사회를 분열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이 과정에서 전임 행정부의 사업이라고 무조건 깍아 내리면 안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 절차를 거쳐 지역 사회와 주민을 위한 정당한 행정은 유지해야 하고 반드시 충분한 검증을 거쳐 불요불급한 예산이라는 옥석을 가려내는 방법과 절차도 중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시 연간 예산은 추경예산을 포함한 결산예산 기준 2019년 1조2037억원을 기점으로 2020년 1조2892억원 등 매년 1조원을 훌쩍 넘는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

올 예산은 작년 대비 16.74%(1275억 8300만원) 증액된 8898억5300만원의 본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연말까지 추경예산을 포함하면 1조원을 훌쩍 넘는 예산의 집행이 예상된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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