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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건희 여사와 쥴리얘기' 보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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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건희 여사와 쥴리얘기' 보도 유감"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6.1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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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위해 김 여사 자중해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자신과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의지와 무관하게 저와 김 여사의 대화내용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통령실이 사전동의 없이 만찬 사진을 언론에 제공한 데 대해, 항의의 뜻과 함께 대한민국 국격을 위해서라도 김 여사가 자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그 이후 어떤 언론에도 김 여사와의 대화 내용을 밝힌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격을 위해 퍼스트레이디의 과거에 대한 논란을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고 부연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쥴리 의혹'은 김 여사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쥴리'라는 가명으로 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말한다.

앞서 윤 전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에서 김 여사와 대화하다가 활짝 웃는 사진이 찍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비판을 받았으며 이후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단과의 환담 자리에서 "제 부인이 윤 전 위원장에게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언급했다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는 전날 MBC 라디오에 나와 자신의 취재 내용이라며 "윤 전 위원장이 당시 김 여사 어머니의 친척을 잘 안다는 얘기를 하자, 김 여사가 대뜸 '그러면 제가 쥴리가 아닌 걸 알고 계시겠네요.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말을 했다"면서 이 때문에 윤 전 위원장이 웃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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