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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개월 만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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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개월 만에 '0'명
  • 방지혜기자
  • 승인 2022.06.1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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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보건의료원(사진/연합뉴스)
청양군 보건의료원(사진/연합뉴스)

충남 일선 시군 가운데 청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천안 100명, 논산 63명, 당진 23명 등 도내에서 모두 31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청양은 22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청양은 지난 10일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11∼13일 각각 3명, 14∼15일 1명씩 발생했다가 이날 처음으로 신규 발생자 명단을 빈칸으로 남겼다.

청양군은 2020년 8월 70대가 미열과 근육통을 느껴 청양 보건의료원에서 검사 후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22개월 동안 모두 7천449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4명이 숨졌다.

청양은 충남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3만507명(5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 기준 감염률은 24.4%다. 이는 충남 평균 33.9%와 비교해 9.5%포인트 낮다.

주목할 만한 점은 청양의 백신 접종률이 다른 시군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3차 접종률이 79.3%(충남 평균 69.4%), 4차 접종률도 20.4%(충남 평균 10.8%)에 달해 충남 평균과 비교해 각각 10%포인트가량 높다.

청양군 보건의료원 윤미경 감염병예방팀장은 "농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방역이나 보건에 협조를 잘해주시고, 인구 밀집 지역이 적어 상대적으로 전파율이 떨어진다"며 "공공·민간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과 주민 대상 방역지침 홍보 등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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