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스카이 큐브(소형 경전철) 1대에 고장이 나면서 전체 레일 운행이 30여 분 동안 중단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스카이 큐브 1대에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통신 장애 발생 당시 스카이 큐브 레일에는 모두 4대가 운행 중이었는데 이 중 1대에 고장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다른 3대도 운행 도중 멈춰 섰다.
고장 난 큐브에는 승객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영회사 측이 보낸 차량으로 모두 옮겨타 구조됐다.
멈춰선 다른 3대는 승객을 태운 채로 정차역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고장으로 스카이 큐브를 이용하려던 방문객들이 1시간여 동안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운영 업체 측은 고장원인이 통신장애에 있었던 만큼 전력 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이날 낮 12시 20분께 스카이 큐브 운행을 재개했다.
운영 업체 측 관계자는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는 환불조치 하고 장애가 발생한 스카이 큐브에 대한 구체적인 고장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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