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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남원시 '작지만 강한도시·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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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남원시 '작지만 강한도시·성장 잠재력 무궁무진'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22.06.20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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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현안사업 역동적 추진·미래발전 초석다져
기품있는 문화관광예술도시·지역경제 기반 구축 등
화장품 산업 메카로 우뚝…"남원형 감소도시 조성 혼신"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 제공]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 제공]

민선7기 이환주 남원시장 결산

전북 남원시 첫 민선 3선 시장인 이환주 시장은 각 분야별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등 남원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기품있는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실현’,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 등 민선 7기 남원시정 변화를 성과로 이끌었다.

이에 전국매일신문은 민선7기 남원시의 분야별 주요성과를 살펴본다.

●공약 이행률 90% 달성·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
이환주 시장 민선 7기는 5대 분야 34개 사업 중 ‘함파우 관광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함께하는 장애인복지 실현’ 등 31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90%가 넘는 높은 이행률을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실시 ‘2022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수상이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실시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5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원예산업종합계획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공동육아 나눔터 4호점 개소식. [남원시 제공]
공동육아 나눔터 4호점 개소식. [남원시 제공]

국가예산 확보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2020년에 1903억원, 2021년도 총 2676억원, 올해는 전년보다 469억원이 증액된 총 3145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특히 대강 사석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56억),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103억),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60억), 광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75억)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남원 교도소 건립과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남원읍성 디지털기술 활용정비 방안연구,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R&D)사업 등이 반영되면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관광예술도시 완성’ 
이 시장은 남원 관광의 중·단기 계획을 마련하고 남원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기 위해 그간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10년간 광한루원 주변 5개 지구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및 예촌길, 전통가 조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 광한루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해왔으며, 도심권관광과 산악관광활성화라는 투 트랙(two-track)전략을 적극 추진, 남원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안숙선 명창의여정 개관. [남원시 제공]
안숙선 명창의여정 개관. [남원시 제공]

광한루원 주변으로 남원다움관, 안숙선 명창의 여정, 화인당 등 각종 관광인프라들이 조성되면서 연계관광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광한루원 일대 전체가 다채로운 관광요소로 가득 차면서, 시내권 관광동선이 다채롭게 확장됐다.

특히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추진으로 도심권 관광동선이 날로 확장되고 있다.

민간자본 383억원을 투입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 연장 2.44㎞의 관광형 모노레일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함파우 유원지 일대에는 함파우소리체험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남원의 관광패러다임을 이끌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도 한창 추진 중이며, 남원관광지 RE-PLUS사업, 함파우 지방정원 등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이들 사업들이 추진되면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성 강화로 남원관광지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기품있는 대표 문화관광예술도시 남원’으로써의 면모를 더욱 갖추게 된다. 

또한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사업도 현재 지자체 시범운영공모 참여 중인만큼 곧 가시화될 전망이며,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2억원을 투입, 구축된 지리산 허브밸리 관광산업이 최근에 마무리되면서, 전망시설, 어드벤처(스카이트레일), 무궤도열차 구입 등 지리산 권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어서 지리산 산악관광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공공배달앱 '월매요' 출시. [남원시 제공]
공공배달앱 '월매요' 출시. [남원시 제공]

●기업하기 좋은 도시·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남원 화장품산업 ‘선도’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서민경제부양책에도 적극 나섰다.   

남원사랑상품권은 시행 3년 만에 2,510억원 판매로 거의 모든 시민이 현금이나 카드대신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될 정도로 실물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달 1일부터는 카드·모바일상품권 한도 100만원 상향, 지류형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할인혜택은 기존과 동일한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다.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도 남원사랑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 운영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경제효과를 톡톡히 유발시키고 있다.

튼튼한 지역경제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도 주력해왔다.

사매면에 조성된 남원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제1공구 완공에 이어 올해 2공구를 착공,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남원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2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10여개 기업이 분양 및 임대계약 또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앞두고 있다. 

또한 노암산업단지에 육가공 기업인 ㈜성보에프앤지는 COVID-19 팬데믹에도 200억원 이상의 공격적인 투자계획으로 투자를 준비 중에 있으며, 광치산업단지의 ㈜케이에스아이는 벤처기업 수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화장품산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인프라 조성으로 남원만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원 코스메틱비즈센터. [남원시 제공]
남원 코스메틱비즈센터. [남원시 제공]

2015년에 5개사였던 화장품 기업이 올해 28개사, 매출은 37억원에서 300억원으로, 고용은 44명에서 305명까지 확대될 정도로 남원의 미래 산업으로써 약진하고 있다.

민선7기 들어서는 268억(국비 160억원)을 확보하여 전국 최초의 화장품 전문 임대형 기업입주시설인 ‘남원 코스메틱 비즈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매출 2,000억원, 고용 700여명 정도 더욱 큰 폭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맞춤형 복지환경 구축·희망가득 교육, 건강한 체육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을 통해 알차고 따뜻한 복지환경을 실현했다.

5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운영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 등을 통해 한 단계 높아진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했으며, 또 경로당 환경개선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도 추진했다.

교육환경 조성도 눈에 띈다. 

시는 시민평생학습관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는 전북대 남원캠퍼스는 지역산업학과(목칠공예, 화장품뷰티)를 통해  지역 산업 현장에 맞는 제품개발 및 다양한 기술을 접목래 학생들의 개인창업까지 이어지도록 내실 있게 운영 중이다.

이밖에 3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춘향골 체육공원 일원을 종합스포츠센터로 탈바꿈시키는 등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체육시설을 확충했다.

올해에는 실내수영장과 배드민턴장 등의 완공종합스포츠센터가 완성될 예정이다.

춘향골체육공원 전경. [남원시 제공]
춘향골체육공원 전경. [남원시 제공]

●농가소득 향상, 풍요로운 농업 환경 조성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됐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추진, 올해 총 11,000 농가에 연 60만원(남원사랑상품권), 66억여원이 지급된다.

이밖에도 지난 2013년에 출범시킨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은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춘향애인 브랜드는 14년 전국 12대 농산물 공동브랜드에 선정된 것을 필두로, 15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상, 17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 입상하는 등 여러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작년 연말에는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통합마케팅 우수성을 인정받아 1000억원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뜻깊은 성과도 올렸다.  

이러한 성공요인은 농가소득증대와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해 온 우리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청정남원의 자연환경과 철저한 품질관리, 통합마케팅, 지속적인 홍보효과 그리고, 농가들이 함께 한 결과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토대로 남원 대 발전을 위해 여러 방향으로 시정을 펼쳐왔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해 준 우리 공직자들과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거리두기 전면완화로 전 분야에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이지만, 살기 좋은 남원형 강소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선7기 마지막 날까지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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