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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해명 "시어머니 같은 보스라는 말에 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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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해명 "시어머니 같은 보스라는 말에 뜨끔"
  • 한송이 기자
  • 승인 2022.06.20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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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겸 건강기능 식품 회사 대표 여에스더 / 사진=여에스더 유튜브 공식채널
의학박사 겸 건강기능 식품 회사 대표 여에스더 / 사진=여에스더 유튜브 공식채널

의학박사 겸 건강기능 식품 회사 대표 여에스더가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에 '방송후기, 여에스더 갑질한다? 사실만 말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저는 다이아몬드 수저로 태어난 게 맞다.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려고 한다"라며 "저희 회사 하고 또 제가 CEO로서의 모습이 처음 제대로 나가는 방송이라 정말 많은 분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받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여에스더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일상을 소개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여에스더가 직원들을 대하는 모습이 방영된 후, "여에스더가 직원들의 외모를 비하하고 갑질을 했다"는 여론이 생겼다.

이에 여에스더는 "CEO로서의 모습이 처음 제대로 나간 방송이라 이후 여러 질문을 받았다"며 "(방송 후)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그에 대한 답변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방송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직원들을) 자식처럼 생각해 직설적으로 말하고 행동했는데, 방송을 통해 제 모습을 보니까 '아 이건 좀 심하다'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직원인 희선씨가 인터뷰에서 저한테 '시어머니 같은 보스'라고 말하는데 완전 뜨끔했다"며 "아들 둘을 키우면서 '나는 며느리한테 안 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 시어머니 같은 행동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직원들에게 사과했다"고 반성했다.

또 영양제 복용에 대해서는 "뭐든지 진실하게 답변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정말 제가 요즘 40알을 먹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말씀을 드린거다. 하지만 늘 강조하는 건 모든 분들이 저처럼 먹을 필요 없다. 저는 특이한 체질이고, 여기 저기 병도 많고, 그리고 저는 제가 전문가로서 여러 영양제를 먹었을 때 서로 상호작용이나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잘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먹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좋은 CE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저는 프로 방송인이라 괜찮지만, 우리 직원들은 그렇지 않아 흉보면 가슴이 아프다. (비난보다는)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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