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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LED보안등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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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LED보안등 교체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6.2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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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안전 더하고 빛 공해 줄여
3억2천9백만 원 들여 673개 LED보안등으로
LED 보안등 교체 전후 [영등포구 제공]
LED 보안등 교체 전후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9월까지 사업비 3억2천9백만 원을 투입해 영등포동, 영등포본동, 신길3동 일대 노후 보안등 673개를 LED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주택가 빛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보안등기구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자료를 보면 빛 공해 관련 민원은 총 1천844건. 이 중 가로등 및 보안등과 같은 공간조명이 829건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고 한다. 특히 확산형 나트륨 보안등의 경우 빛 퍼짐 현상이 심해 허공만 밝고 보도 바닥은 오히려 어두워 안전에 취약하고, ‘불빛이 인근 주택가의 창틈으로 들어와 수면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영등포동과 영등포본동 및 신길3동 일대 노후 나트륨 및 메탈 보안등(100W) 673개를 컷오프형 친환경 LED보안등(50W)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교체한 LED보안등은 조도 및 연색성이 높아 사물의 식별이 수월해 범죄 예방 효과가 크고, 주택 쪽 빛은 차단하고 도로 쪽으로 빛이 조정됨으로써 빛 공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기 에너지는 연간 147.4Mwh 절약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 69.1톤 감소로 이어져 소나무 24,876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요금과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보다 안전한 야간 보행길 조성과 빛 공해 방지 및 에너지 절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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