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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 “구립미술관 건립 추진은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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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 “구립미술관 건립 추진은 신중하게”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6.2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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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5분 발언…타 구청 사례로 들며 성공적인 사업 위한 결정 강조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가 행정재경위원회 소속 박다미(대치1·4동) 의원이 22일 열린 제 30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기부채납시설 구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신사동527-1번지에 건립하고자 했던 기부채납시설 구립미술관은 강남구민의 문화향유에 대한 꿈이 담긴 정순균 구청장과 집행부 노력의 결실”이라며 “문화의 도시, 강남으로 가기 위한 그 위대한 여정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성동구의 미술관 건립을 예로 들며 보다 신중한 구립미술관 추진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성동구 미술관 건립 사업은 문체부에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전문인력 미확보, 지하층에 위치하여 관람환경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으며 소장품확보계획 미흡 등의 사유로 부적정 의견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10개월이 지나서야 착공신고가 이루어져 일년이 지난 2022년 3월까지 실제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기부채납예정인 강남구립미술관은 2021년 9월 행정재경위원회에서 부결되어 1차, 2차 설계변경안 접수가 되기까지 지하1~3층, 지하5층이 포함되어 있다”며 “앞선 성동구의 경우 지하층에 위치하여 관람 환경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 대한 지적을 개선하고 있지 못한 문제점 때문에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재경위원회에서는 구민들이 관내에서 풍요롭고 다채로운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의견조율을 해 왔으나 4년 뒤는 성동구의 사례와 달라야 하기에 보다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8대를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서로 협력하여 노력해 왔고, 발전해 왔다. 이것이 의회가 존재하고 우리가 함께 이 자리에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9대 강남구의회는 내달 11일 개원식을 갖고 11일, 12일 양일에 걸쳐 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갈 의장단과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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