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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인수위 시장실 이전은 세금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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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인수위 시장실 이전은 세금낭비”
  • 이일영기자
  • 승인 2022.06.2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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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정식 시의회 대표, 지난해말 9억 투입 청사 재구조화 공사 실시
“전체적인 청사 재편 밑그림 그리고 이전해도 늦지 않아” 지적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청사 전경.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청사 2층에 있는 시장실을 취임에 맞춰 4층으로 이전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가 세금낭비라며 원성을 사고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조정식 대표는 “2층 시장실을 지난해 말 새롭게 단장했음에도 시장실을 옮기기 위해 또 세금을 쓰는 것은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등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시장 당선인은 새사무실을 고집하고 있다”며 “신 시장의 첫 희망은 시민보단 새사무실이 급했나 보다”고 꼬집었다.

특히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 따른 청사 공간 재구조화 작업에 대해 시의회 국민의힘이 코로나 시국에 불필요한 예산이 집행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며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시장실의 4층 이전이 공무원의 청사방호가 용이하고 3층까지는 시민공간으로 개방한다는 취지로 시공무원직장협의회의의 요청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개청 당시 호화청사와 아방궁 시장실에 대한 비판으로 시민소통이 유리한 현재의 2층에 시장실이 자리하게 된 것에 대한 몰이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조 대표는 “우선 기존 시장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전체적인 청사 재편에 대한 밑그림을 새롭게 그리고 필요하다면 이전해도 늦지 않다”며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해 청사 재구조화 공사는 2층에 있던 실리콘밸리담당관실을 9층으로 이전하고 9층에 있던 시청사 영상회의실과 상황실 등을 옮기는 것으로 6억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지난 20일부터 공사에 들어간 기존 시장실을 4층으로 이전하는 공사는 5천만원에 수의계약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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