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세 무주택 청년 최대 2억 한도
최대호 시장 “생업 전념하도록 할것”
경기 안양시가 올 하반기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이하 청년인터레스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목돈 마련이 힘든 무주택 청년층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신청을 권장했다.
청년인터레스트는 무주택 청년 세대주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기간은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다.
안양 관내 거주하거나 전입할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서 본인의 연소득이 4500만 원 이하이거나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 원에 못 미치면 신청 가능하다. 단, 거주하는 주택이 임차보증금 3억 원 아래면서 전·월세 전환율 5.9%이하인 관내 소재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시는 이같은 조건으로 신청자를 심사해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는 대상 청년은 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NH농협 안양시지부)에서 전·월세 보증금에 대한 대출추천(최대 2억 원 이내) 및 연 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받는다. 지원금 외의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당 1회 지원을 기준으로 대출 한도는 최대 2억 원이고 대출기간은 2년이다. 1회 연장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가능여부 및 가능액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대출상담을 받는 것이 좋은데 시와 협약을 맺은 NH농협 안양시지부에서 가능하다.
지원 자격 및 구비서류와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 청년정책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지난 2020년 7월에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첫 시행했고 청년층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액은 전국 최고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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