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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김호영 고소전...뮤지컬계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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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김호영 고소전...뮤지컬계 입장은?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6.2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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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옥주현 / 사진=김호영, 옥주현 SNS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옥주현 / 사진=김호영, 옥주현 SNS

뮤지컬배우 옥주현의 친분 캐스팅 논란으로 김호영과의 고소전이 불거진 가운데 뮤지컬 배우들이 불공정을 없애자는 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배우·연출·음악감독인 박칼린 등은 지난 22일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큰 재앙 속에서도 우리는 공연 예술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유지해왔고, 이제 더 큰 빛을 발해야 할 시기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며 호문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한 뮤지컬이 관객과 온전히 만날 수 있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게 된다”며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우 김호영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에 옥주현·이지혜가 캐스팅되자 이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고,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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