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2022 종로형혁신교육사업’의 하나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우수 역량을 갖춘 ‘마을교사’를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전문성과 의지를 가진 마을교사를 선발해 학교,마을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하고 ‘전문분야’ 30명,‘놀이분야’ 10명 등 모두 40명을 모집한다.

전문분야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학교 교과과정이나 체험활동, 방과후활동, 자유학기(학년)제,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말한다. 예컨대 진로직업 및 적성,미디어, 문화·예술, 인문, 심리정서 등이다.

놀이분야는 전래놀이,다문화놀이, 보드게임 등이 해당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놀이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강사양성 과정 참여가 가능하고 이수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종로구 거주자 및 지역 소재 법인·기업·단체에 소속된 시민으로 교육활동 유경험자, 관련 활동 경력 보유자, 역량강화 교육 이수 가능자이다. 관련 자격증이나 교원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신청 방법은 구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8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hesgone00@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19일 면접을 거쳐 2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로 선정되면 종로혁신교육지구사업을 위한 ‘종로마을교사 인력풀’에 등록돼 학교, 기관 등의 결정에 따라 시간당 강사료를 받고 활동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종로마을교사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등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 역사 자산을 활용해 내실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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