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 6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9천310명) 이후 이날까지 17일째 1만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천246명 늘어 누적 1천832만6천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천790명)보다 544명 감소했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19일(6천66명)보다는 180명 많다. 일요일 발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증가한 것은 7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35명으로, 2월 28일(160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나머지 6천111명은 국내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8일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의 시행으로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같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천635명, 서울 1천310명, 부산 388명, 인천 372명, 경남 341명, 경북 316명, 대구 283명, 울산 229명, 충남 201명, 전남 193명, 강원·전북 179명, 충북 172명, 대전 150명, 광주 123명, 제주 100명, 세종 64명, 검역 1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4명으로 전날(50명)보다 4명 늘었지만, 나흘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크게 늘어 3월 말 1천300명대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가 지난 12일(98명)부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직전일(18명)보다 12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3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522명, 코로나19 치명률은 0.13%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