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2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3429명...2817명 감소
상태바
2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3429명...2817명 감소
  • 한송이 기자
  • 승인 2022.06.27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오미크론검사, 자가키트, PCR검사 (전매DB)
코로나 오미크론검사, 자가키트, PCR검사 (전매DB)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한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천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429명 늘어 누적 1천832만9천448명이 됐다고 밝혔다.

3천429명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기 전인 지난 1월 11일(3천94명) 이후 167일 만에 최저 신규 확진자 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천246명)보다 2천817명 감소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월요일에 최저점을 찍고 주 중반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3천533명)보다는 104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13일(3천822명)과 비교하면 393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은 지난 3월 정점을 지난 뒤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감소 폭이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면역 감소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당분간 소폭의 증감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천303명→8천981명→7천496명→7천227명→6천790명→6천246명→3천429명으로, 일평균 7천6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9천310명) 이후 이날까지 18일째 1만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유행으로 높아진 면역이 떨어지고 신종 변이가 확산하면서 여름 재유행이 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주와 다음 주를 기점으로 다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직 중환자나 입원환자 수에 당분간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듯하다"면서도 "면역 감소와 변이 등장 때문에 중규모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며, 그때까지 치료제 비축, 업데이트 백신 검토, 비약물적 중재 정도에 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4명으로 3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135명)을 이어 이틀 연속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나머지 3천315명은 국내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8일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의 시행으로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같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최근 1주일 동안 해외유입 사례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네 번째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천14명, 서울 600명, 경남 211명, 인천 206명, 경북 200명, 부산 149명, 충남 142명, 강원·전남 각 131명, 대전 99명, 전북 92명, 대구 91명, 울산 86명, 충북 85명, 광주 83명, 제주 67명, 세종 26명, 검역 16명이다.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58명→52명→50명→54명) 나흘 연속 5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새 14명 증가해 6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직전일(6명)보다 3명 줄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발표일 기준 지난 14일(2명) 이후 가장 적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모두 80세 이상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525명, 코로나19 치명률은 0.13%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