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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등어 등 15개 어종 총허용어획량 45만t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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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등어 등 15개 어종 총허용어획량 45만t 확정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6.2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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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어종・업종 3개씩 추가 적용…지난 어기 대비 62.9%↑
[해수부 제공]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연근해어업의 총허용어획량(TAC)을 45만659t(톤)으로 확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TAC은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량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어획량을 정하고 한도 내에서 어획을 허용하는 수산자원 관리제도로, 

이번 어기에는 참조기, 갈치, 삼치 등 3개 어종이 추가돼 TAC 관리 어종은 총 15개으로 늘었다. 아울러 대상업종도 근해안강망, 외끌이대형저인망, 서남해구쌍끌이중형저인망 등 3개가 새로 포함돼 총 17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연근해 전체 어획량의 40%가량이 TAC로 관리될 전망이다.

이번 어기 TAC는 관리어종 추가와 일부 어종의 생물학적허용어획량 증가로 지난 어기의 TAC 대비 62.9% 증가한 45만659t으로 설정됐다.

해수부는 이번 어기에 멸치에 대한 TAC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멸치는 연근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지만 최근 단위노력당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적절한 자원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또한 해수부는 내달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간 기선권현망 업종을 대상으로 멸치 TAC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전문가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멸치 TAC 시범운영 특별전담조직도 구성한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단계적으로 대상 어종과 업종을 확대하고 TAC 기반 자원관리형 어업구조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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