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영진 박사와 연구팀은 ‘지황의 파괴비파괴적 해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4차 산업혁명기술의 핵심인 드론과 분광센서(식물에서 반사되는 빛의 파장을 분석)를 활용해 농작물의 생장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등 천연물산업 소재로 사용되는 약용작물의 실시간 생체정보을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농업분야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용습 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의 피해는 심화되므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농업에서 4차 산업혁명기술 활용은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전자농업으로 대전환해 경북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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