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최근 면목7동 복합청사 착공식을 갖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980년에 지어진 면목7동 주민센터는 노후화가 진행되고 생활체육, 문화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합청사로 신축을 결정하고 지난해 1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 설계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복합청사는 연면적 3215㎡,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주민들과 만나게 된다. 복합청사라는 이름처럼 행정과 복지, 문화를 아우르는 여러 세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내부는 ▲지하 1~2층 주차장(22면) ▲1층 주민센터 ▲2층 대강당 ▲3층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센터 ▲4층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주민자치회 사무실 등으로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센터는 합주실과 댄스실, 그룹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류경기 구청장은 “40년 넘는 세월을 버텼던 면목7동 주민센터는 이제 문화, 복지, 행정이 함께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청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완공 후 복합청사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도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보다 쾌적한 민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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