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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내일 김승겸 임명할듯…청문회없이 임명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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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내일 김승겸 임명할듯…청문회없이 임명 '두번째'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7.0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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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안보위협 속 합참의장 공석 부담…박순애·김승희 임명은 고심
김승겸 합찹의장 후보자 [연합뉴스]
김승겸 합찹의장 후보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 자리를 계속 비워두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하기로 했다.

새 정부 들어 청문회없이 임명되는 것은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두번째로, 전임 원인철 의장은 4일 물러난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전인 지난달 21일 기자들에게 "합참의장은 조금 오래 기다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달 29일 이미 만료됐다.

왼쪽부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 [대통령실·국방부 제공]
왼쪽부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 [대통령실·국방부 제공]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선 조금 더 고심하는 분위기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일단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담판 결과를 지켜보자는 기류가 강하다.

국회 상임위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고, 그 결과에 따라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김 후보자가 설사 법을 위반했다고 해도 사안이 경미하고 고의성이 없을 뿐 아니라 실무자의 착오 성격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김 후보자도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의로 정치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며 자진 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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