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임기 첫 결재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건설 추진계획에 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성공적인 평화올림픽 개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가리왕산 일원을 올림픽 문화유산 활용과 생태자원 보존을 목표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최 군수는 임기 첫날인 지난 1일 군청 집무실에서 ‘1호 결재’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건설 추진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부터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개최, 가리왕산 올림픽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4만여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이뤄 낸 성과를 바탕으로 올림픽 문화유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 민선 8기 핵심 과제다.

군은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백두대간의 중추에 있으며 산림유전자 보호구역만 22만㎡,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는 그야말로 청정자연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가리왕산은 국유림이 100%에 가깝고 올림픽 유산에 산림 가치 또한 높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청정산림을 기반으로 한 가리왕산의 국가정원 추진사업은 국토 면적 중 62.6%가 산림인 우리나라의 특성상 산림자원의 생산적 복원과 자연친화적 활용이라는 국가정원조성 법·제도적 취지에 부응하며 국가정원의 ‘권역별 조성’이라는 지역균형발전 정책 측면에서도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올림픽 문화유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9개 읍면 권역별 정원도시 조성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포스트코로나 시대 차별화된 미래 관광 먹거리로 창출 등이 포함됐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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