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임자면 김광수·고인숙 부부는 최근 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렵고 힘든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선친 ‘고 김영완 선생’의 이름으로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신안군 임자면 출신인 고 김영완 선생은 지난달 22일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으며 생전 교편생활을 해 지역인재육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이에 유족들이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조의금에 사재를 더해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
장남 김광수 임자뜨란 대표는 “지역인재 양성에 대한 선친의 깊은 뜻을 되새기며 조의금으로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슬픔을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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