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국힘 상임위원장 독식 움직임에 본회의 불참
제9대 충남 천안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4선의 국민의힘 정도희 의원이 선출됐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선출된 정 의장은 "새로운 역사의 첫걸음에 중책을 맡겨줘 감사하다"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제250회 임시회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3명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14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주요 상임위원장을 전부 차지하려 한다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관행에 따라 의석수 비율에 맞춰 상임위원장을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부의장으로 3선의 민주당 이종담 의원을 선출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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