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학생 개미'들이 대부분 아르바이트 등 본인의 근로소득으로 투자하며 주식투자 평균 금액은 500만원 미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열린 제5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 참가한 대학·대학원생 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 주식 투자자 대부분의 투자 기간은 3년 미만으로, 응답자의 65.1%가 주식투자 기간이 1∼3년이라고 답했으며 여기에 1년 미만을 포함한 응답 비율은 81.4%였다.
투자금은 아르바이트 등 근로소득으로 마련한 응답자가 64%로 용돈(28.1%)이나 상속·증여 자산(4.9%)보다 많았고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7%가 주식에 500만원 미만을 투자한다고 답했다.
주식투자를 접한 경로는 지인 권유가 44.9%, 투자 정보를 얻는 채널은 언론·뉴스(34.9%)와 SNS·유튜브(30%) 비중이 컸다.
반면 실제 투자 종목을 고를 때는 다른 사람 의견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종목을 분석해 판단한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투자 판단 요소는 종목의 사업 전망 및 경쟁력(26%), 최근 실적 및 재무 상태(22.8%), 테마 움직임(18.1%), 경제환경이나 제도 수혜(13.7%) 등이었다. 전문가 등 타인의 분석과 추천이 판단 요소라는 응답은 8%에 그쳤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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