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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선8기 30조 투자유치 힘찬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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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선8기 30조 투자유치 힘찬 첫 발
  • 구미/ 류희철기자
  • 승인 2022.07.0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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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카메라모듈 증설 1조4천억 투자
신규 고용 1000여명 창출 기대
경북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구자근·김영식 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LG이노텍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 및 카메라 모듈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LG이노텍 정철동 대표, 구자근·김영식 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LG이노텍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 및 카메라 모듈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LG이노텍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 및 카메라 모듈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넘버원 소재부품기업 LG이노텍이 생산역량 제고를 통해 글로벌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구미 지역사회, 협력 회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LG이노텍의 투자계획을 접한 시는 LG이노텍 TF팀을 구성, 지원방안을 제안하고 협의해왔다.

LG이노텍은 구미국가1산단 내 구미4공장을 인수, 내년까지 FC-BGA 및 카메라 모듈 관련 1조4000억 원을 투자, 1000여명의 직간접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는 하이테크밸리(구미5단지)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km) 추진 등‘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LG이노텍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와 원팀 체계를 구축해 회사 관계자들과 수차례 미팅을 통해 구미 투자 여건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강점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또한 LG이노텍 인력채용에 따른 정주 환경을 위해 강동지역(인동, 진미, 양포) 발전협의회와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기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장호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다. 그 첫 발걸음을 LG이노텍과 함께 할 수 있어 정철동 대표를 비롯한 LG이노텍 임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시는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LG이노텍의 투자와 맞물려 지역 반도체 관련 업계의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K-반도체 벨트가 구미까지 연장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미/ 류희철기자 
Ry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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