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네마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동체 공간’ PLACE C에서 오는 12월까지 거점별 생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총 76개로 거점별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성남하이테크 문화마루에서는 가죽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태평2동 태평마실에는 재봉틀을 이용해 다양한 옷이나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옷 짓는 교실>이 마련됐다.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소공연장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무대를 만들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누구나 무엇이든,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삼평동 화랑책놀터와 분당동 샛별책놀터는 각각 <캘리그라피 교실>과 <자기돌봄, 생태 감성코칭>을 진행한다.
중원도서관 내 중원꿈톡톡에서는 직접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톡톡! 나만의 오디오북>이, 생활예술스테이션 5개소에서는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공연하고 활동하는 무대와 함께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이 외에 시민들이 지속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을 확대할 수 있는 성남미디어센터와의 협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중원청소년수련관 내 썸썸플레이스씨에서는 동영상을 제작 교육을 진행하며, 화랑책놀터와 샛별책놀터는 각각 주민을 대상으로 라디오 제작과 라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과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거점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늘리고, 나아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생활문화가 일상이 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