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활동을 마무리한다.

인수위는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제주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지난달 8일 출범한 인수위는 김 교육감이 선거 기간 제시했던 공약을 구체적으로 다듬고 체계화했으며, 교육청 담당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5개 영역 50개 과제를 확정해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고창근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희망을 꿈꾸기 위해서는 교육이 변해야 한다"며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초심을 잘 지키면서 교육 가족의 목소리를 잘 듣고 합의점을 끌어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인수위는 공약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표선고 등 9개 학교와 1개 교육기관을 방문했으며 교육정책 도민 제안방을 운영해 30여 건의 제안을 접수, 미래교육 도민 소통위원회 설치·운영 등 3건의 공약 과제와 다수의 세부 과제로 선정했다.

이달 들어서는 활동을 정리한 백서 제작에 집중했다. 백서는 오는 14일께 발간되며,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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