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더 주위를 기울이고, 조금만 더 일찍 신고를 했다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경찰은 단 1초라도 빨리 도착하여 피해자들을 절박하고 위험한 상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신고자들의 정확한 위치와 신고내용을 알 수 없어 신속하게 현장을 도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예로 신고를 하면서“ 빨리 와 달라”,“그냥 오면 되지 주소는 물어서 뭐 하냐“ 등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거나, 경찰관이 질문하는 사항에 대하여 흥분하여 자신의 말만하고 끊어버리는 등 부정확한 신고로 경찰이 정확한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2신고시 경찰관들이 질문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하면 현장에서 대처 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알려 줄 뿐 아니라, 출동하는 경찰관의 현장 대응, 범인검거 및 피해자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늦은 시간 혼자 귀가 하거나, 위험하고 후미진 골목길 등을 다닐 때는 평소 경찰청에서 제작한 112긴급신고 어플을 다운받아 본인 인증 후 가입하여 놓거나, 휴대폰의 GPS를 켜고 가는 것이 좋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신고할 경우 신고자의 위치가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어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하여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올바른 신고가 중요한데도 간혹 허위나 장난전화를 걸어 욕설을 하는 등 악성 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될 때 단1초라도 필요한 절박한 신고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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