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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학교 인접 ‘정동길’ 금연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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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학교 인접 ‘정동길’ 금연구역 지정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7.1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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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학교~정동삼림원·국립정동극장 사잇길 등도 함께 지정
올해 말까지 계도기간…내년 1월부터 과태료 부과
중구 청사 전경.
중구 청사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4일 중·고등학교가 인접한 정동길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정동길은 구의 대표적 명소지만 인근엔 예원중학교, 창덕여자중학교, 이화여자고등학교가 있어 2200여 명의 학생들이 등하굣길로 이용하고 있다.

구는 정동길을 피해 주변으로 이동해 흡연하는 '풍선효과‘를 고려해 예원학교~정동삼림원, 국립정동극장 사잇길, 오송빌딩~창덕여중~카리스타워~어반가든 사잇길도 추가 지정한다.

올해 말까지 행정예고기간과 계도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 1일부터 해당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계도기간엔 학교와 협조해 금연구역 지정 현수막과 노면 표지물 등도 설치해 안내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흡연문화가 성숙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간접흡연 피해를 걱정하는 보행자들이 많고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거리 미관이 훼손되고 있다"며 "금연구역 지정을 비롯해 금연사업, 흡연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도심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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