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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불용 컴퓨터 경로당 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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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불용 컴퓨터 경로당 등에 전달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7.1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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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점검, 성능 업그레이드, 소독 후 기부
목화경로당에 전달된 PC. [영등포구 제공]
목화경로당에 전달된 PC.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구청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용 컴퓨터 7대를 수리해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IT복지진흥원(원장 정일섭)과 ‘불용물품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고 사랑의 PC 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영등포구에서 기증한 불용 PC는 총 150대에 달한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관내 취약가구와 경로당을 대상으로 PC를 지원받기 원하는 희망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저소득 가정 3가구와 경로당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구에서 기증한 PC 7대는 한국IT복지진흥원으로 전달되어 기기 점검 및 성능 향상, 포장 등의 재정비를 거쳐 지난 7월 12일 각각의 대상자 가정과 시설로 배송이 완료됐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기 구석구석 소독을 철저히 하고, 배송, 설치 지원 시에도 사람들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하며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차단했다.

박혜숙 재무과장은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지만 내용연수 초과 등의 사유로 구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PC를 우리 이웃과 나눠 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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