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순천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 쌀 ‘나누우리’가 ‘2022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돼 전날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2022년 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된 지자체장 및 재경(도·시군) 향우회 회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소병철 의원,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순천시농업기술센터 김구현 농식품 유통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전남 쌀 판매촉진 및 홍보를 위해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전남 10대 브랜드 쌀 직거래 장터를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전남 10대 브랜드 쌀 평가는 지난 2003년부터 시상, 전남 도내 16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18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판매 매장에서 무작위로 2회 구입, 분야별 전문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품종혼합율, 품질평가, 품위평가, 중금속잔류농약검사, 식미평가, 현장서류평가 등 8가지 분야를 심사하고 있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미곡종합 처리장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품종별 계약재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부터 매입·저장·가공·유통까지 철저한 관리로 지난해년와 올해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순천농협은 벼 생산 농가의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매년 품종별 전량 수매,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종자대금 및 육묘비 지원사업,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시와 공동 항공방제 지자체협력사업 (3614ha)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조합장은 “특히 올해는 효율적인 병·해충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벼 육묘상자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 시범포(3개소, 1h)를 운영중에 있다”며 “순천지역에 맞는 고품질 벼 발굴을 위해 시와 함께 6품종, 18개소 시범포 (60ha)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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