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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소방서,‘호스릴 소화전’큰 효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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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소방서,‘호스릴 소화전’큰 효과 봤다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6.03.1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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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대치면 의용소방대원들이 마을에 설치된 호스릴 소화전을 이용해 주택화재를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14분경 대치면 개곡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치면 전담의용소방대와 마을 자치소방단이 마을에 설치된 호스릴 소화전을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화재는 화목보일러실에서 발화해 주택으로 연소 확대 중이었고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용소방대원과 마을주민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주방 및 거실로의 연소 확대를 저지해 재산피해액 등 손실을 크게 줄였다.

호스릴 소화전은 지리적 여건상 소방차의 진입이 어렵거나 도착시간이 오래 걸리는 마을에 화재 초기진압을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청양소방서 관내에는 현재 대치면 개곡리 마을회관 부근 외에도 읍·면 별 8곳에 설치돼 있다.

류석윤 소방서장은 “지역 및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설치된 호스릴 소화전을 마을주민과 지역 내에 거주하는 의용소방대원이 효과적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의용소방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호스릴 소화전 교육·훈련을 실시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 자치소방단은 지역 마을의 화재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이장과 주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4년 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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